나는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수많은 옷을 접해 왔다.
하지만 아무리 트렌드가 바뀌어도 매일 손이 가는 옷은 정해져 있다. 기본 티셔츠, 청바지, 니트 같은 베이직한 아이템들.
하지만 이런 옷들은 자주 입다 보니 금방 낡고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한때 나는 좋아하는 티셔츠가 몇 번 세탁도 안 했는데 목이 늘어나거나 청바지가 금세 바래는 문제로 고민했다.
하지만 이후 제대로 된 관리법을 익히면서 옷의 수명을 훨씬 늘릴 수 있었다.
티셔츠, 목 늘어남을 방지하는 법
흰 티셔츠와 기본 티는 매일 입기 좋은 아이템이지만 세탁 몇 번만에 목이 늘어나거나 원단이 흐물흐물해지는 경우가 많다. 나도 한때 티셔츠를 아무렇게나 빨고 말렸다가 몇 벌을 망친 적이 있다.
- 세탁망에 넣어야 마찰을 줄이고 변형을 방지할 수 있다.
- 건조기 대신 자연 건조하면 목 늘어남을 최소화할 수 있다.
- 옷걸이에 걸지 말고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세탁망 사용이 효과적이었다. 세탁기에 그냥 넣고 돌리면 마찰 때문에 원단이 손상될 확률이 높아진다. 세탁망에 넣고 돌린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리면 티셔츠의 모양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청바지, 자주 빨면 안 되는 이유
나는 청바지를 자주 입는다. 하지만 예전에는 세탁할 때마다 색이 점점 바래고 핏이 변형되는 게 고민이었다.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인데, 청바지는 세탁을 자주 할수록 원단이 손상되고 핏이 망가질 가능성이 크다.
- 가능하면 10번 이상 입고 세탁하는 것이 좋다.
- 뒤집어서 찬물로 세탁하면 색이 덜 빠진다.
- 건조기 대신 자연 건조하면 원단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나는 이제 청바지를 매번 세탁하는 대신 입은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 냄새와 습기를 제거하는 습관을 들였다.
그리고 세탁할 때는 꼭 뒤집어서 찬물에 단독 세탁을 한다. 덕분에 예전보다 훨씬 오랫동안 처음 핏을 유지할 수 있었다.
니트 & 스웨터, 보풀 없이 오래 입는 법
니트나 스웨터는 겨울철 필수템이지만 잘못 보관하면 보풀이 생기거나 옷이 늘어나기 쉽다.
나는 한때 니트를 옷걸이에 걸어두었다가 어깨가 울퉁불퉁하게 변형된 적이 있다.
- 옷걸이 대신 접어서 보관해야 한다.
- 보풀이 생기면 전용 보풀 제거기를 사용한다.
- 찬물 세탁 & 약한 탈수를 해야 원단 손상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보풀 제거기를 사용한 후 낡아 보이던 니트가 다시 깔끔해지는 걸 보고 이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옷을 오래 입으려면 관리가 중요하다
결국 옷을 오래 입는 방법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작은 관리 습관에서 나온다.
나는 이제 티셔츠, 청바지, 니트까지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익힌 덕분에 예전보다 옷을 더 오래 입고 있다.
혹시 옷이 금방 망가져서 고민이라면 오늘부터 작은 습관을 바꿔보자.
당신의 옷이 훨씬 더 오래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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